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이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금융권의 부도덕함과 서브 프라임 사태에 대한 사회고발적인 어쩌면 뻔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몇 가지 더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좀 독특한데요 영화 제목처럼 바로 숏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숏 : 하락할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한 것 ) 

 

미국 경제가 붕괴할 것에 배팅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사실 응원하면 안되는 사람들의 관점이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들의 뷰를 따라갑니다

사실 우리는 피해를 입은 보통 사람들의 관점에서만 이 사건을 봐왔지 이를 통해 돈 번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 수가 없었는데 이 부분이 참 흥미롭더군요 

 

또 재미있는 점은 이 숏에 투자한 사람들도 처음에 큰 고통을 당한다는 거죠

채무 불이행률이 올라가는데 채권의 가격을 더 올려버리는 있을 수 없는 일에 황당해하는 주인공들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했음에도 본인들이 틀린 게 아닌가 하는 혼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서브 프라임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영화들은 많이 있습니다 

 

마진콜

인사이드 잡 

투 빅 투 페일 

 

그리고 본문에서 이야기한 빅쇼트.

모두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만 서브 프라임 사태의 내용을 큰 틀에서라도 이해한 뒤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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