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er1은 페이팔의 창업자로 유명한 피터 틸이 투자하고,

클라우드 마이닝 세계 1위 업체인 제네시스 마이닝의 창립자가 창업한 것으로 유명한 비트코인 채굴 회사이다 

해당 내용은 업체의 인터뷰의 내용이 기본이며 팩트체크는 하지 않았다 

 

레이어원은 텍사스에서 채굴장을 만들 예정인데 비트메인도 이미 텍사스에 채굴 공장이 있다고 한다 

텍사스는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곳인데 인터뷰 내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허허벌판인 곳이니 부동산 가격은 매우 낮으리라 생각이 되고, 풍력발전으로부터 전기를 얻으니 경쟁력 있는 채굴장소라 생각된다 

그러나 기온이 높은 편인데 이는 채굴에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레이어원은 비전도성 액체에 채굴칩을 담그는 방식으로 냉각한다 (이하 유냉) 

 

유냉 방식은 과거 조립 pc로 장난치던 시절 접했었는데 아무튼 저렴한 방식은 아니다 

어떤 오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과 성능이 달라지긴 할 텐데 레이어원은 공냉보다 훨씬 더 냉각이 쉽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PC의 경우 사용하다 껐다가 하니 어느 정도 열이 적체가 되어도 식을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채굴기의 발열은 엄청나고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발열량만큼의 열을 계속 빼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서버 쪽에서도 유냉을 사용하는 곳도 있고 레이어원도 분명 그 정도의 기술은 있을 테니 큰 문제는 아닌데 작은 규모에서 따라 할 방식은 아니니 참고

 

레이어원의 전략은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겠지만 유지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라고 자랑하고 있으니 전력 공급은 자신 있는듯하고

다음으로는 채굴기 관리인데 기름에 담궈버리면 사실상 고장 날 일이 없으니 엄청나게 저렴한 유지비로 아주 장기적인 관점으로 채굴을 진행할 전략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채굴은 만약 채산성이 악화될 경우 유지비가 높은 채굴기부터 경쟁력을 잃게 되고 유지비가 낮은 채굴기만이 살아남게 된다 

비트코인 채굴은 결국 다른 채굴자보다 얼마나 저렴하게 채굴을 유지할 수 있느냐의 경쟁이다

레이어원의 전략은 다른 채굴업체들보다 더 낮은 유지비 쪽에 맞추어져 있다 

(대신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겠지만..)

 

굉장히 고전적이면서도 검증된 접근 방식이다 

삼성전자도 반도체를 손해 보며 팔 때가 있었다 힘든 시기를 버텨낼 경쟁력이 있으니 이후 호황 때는 돈을 쓸어 담을 수 있는 회사가 된 것이다 

 

레이어원은 10nm 채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았는데 ASIC의 효율은 얼마나 더 미세공정인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런 면에선 다소 쳐지는 편 

현재 7nm 채굴기들이 이미 양산 되고 있다

양산 정도가 아니라 19년 이후 80엑사 해시가 늘었는데 이중 상당 양이 7nm 채굴기일 것으로 추측한다 

 

매우 낮은 유지비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한다면서 10nm 채굴기를 사용하는 것은 좀 의외인데 

채굴기 쪽에서 돈을 조금 아껴서 다른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초기형 일 수도 있다 

향후 업체의 행보를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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