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채굴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혹은 타인이 채굴해놓은것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뿐이지요
지금 시장에 돌아다니는 비트코인도 결국 누군가가 채굴한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Pow (Proof of work) 라는 방식을 통해서 채굴을 할수 있는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컴퓨터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참여의 대가로 비트코인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누가 얼만큼 참여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구별할수 있을까요?
물론 참여자수 만큼 공평하게 나누면 간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같은경우도 하나의 컴퓨터에서 두개 세개 혹은 수십개의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서 플레이 할수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막아놓더라도 말이죠.
하나의 컴퓨터를 수십대의 다른 컴퓨터로 위장할수 있습니다.
'시빌어택'이라고 불리는 공격방법 입니다.
어떤방법을 써야 공평하게 누구도 속일수 없는 방법으로 참여자를 구분할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pow 로, 컴퓨터의 연산력 만큼 증명되는 방식입니다.
1초에 10번 계산할수 있는 컴퓨터를 1초에 100번 계산하는 컴퓨터로 속일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pow의 채굴방식의 기본원리로써 지금까지도 가장 검증받고 속일수 없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해쉬파워(연산력)이 높을수록 채굴할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대를 돌리면 한대를 돌리는것 보다 코인을 얻을 확률이 두배가 됩니다.
그렇게 백대 천대.. 서로 비트코인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 됩니다.
그리고 이런 채굴기들이 소모하는 전기량이...
출처 https://digiconomist.net/bitcoin-energy-consumption
어마어마 하게 늘어나서 지금은 체코 공화국의 전기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의 전기가
오로지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단위의 전기소모량을 넘어선지 오래 되어 이제 웬만한 후진국들의 전기소모량은 모조리 넘어버린 수준인데요
연산을 많이할수록 비트코인을 많이 얻을수 있고 많은 연산을 하는 칩을 사용하기 위해선 또한 많은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극심한 전기소모량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암호화폐를 싫어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암호화폐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 또한 pow 채굴 방식에 대해 대단히 소모적이고 자연을 파괴하는 방식이라고 비판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것일까요?
일단 분산원장 시스템(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가장 확실하게 검증을 받은 안전한 방법입니다, 지난 10년동안 문제없이 유지되었던 비트코인이 이를 실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해쉬파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전기가 많이 사용 될수록) 시스템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해킹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지게 됩니다.
pow는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증명방식 이기때문에 많은 암호화폐의 채굴방식으로 채택받고 있습니다.
반면, 비탈릭 부테린은 이 전기 소모량이 극심한 pow 방식을 대체할 pos 채굴방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pos 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코인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업계의 핵심적인 증명방식은 pow 이며
1,2,4,5 위 모두 pow 채굴 코인입니다.
(3위는 리플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가까우며 채굴이 없는 코인.)
pos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방식은 아니며 이에대해 위험할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개발자들도 있는데요, 비탈릭 부테린은 시장 전체 2위 코인인 이더리움에 곧 pos 방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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