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이후 어디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1억은 족히 넘을 겁니다.

(개인 주장)

왜 이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지 한번 알아보죠 



두 가지의 큰 가설이 있는데


첫 번째 성공할 확률이 높다. 

두 번째 만약에 성공한다면 적어도 1억은 넘어갈 것이다. 


이 두 가지 가설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왜 성공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죽으려면 진작 죽어야 했다. 


비트코인이 사장될 기회는 많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비트코인이 거래되던 마운틴 곡스의 해킹 사건 이라던지,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최근 많이 하락하여 망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2017년을 제하고 보면 지금의 가격도 역사적 고점이며 장기적으로 꾸준한 우상향 차트입니다. 

비트코인 폭락 사태는 역사적으로도 여러 번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은 다시 높아지고 비트코인의 보유자는 늘어났으며 채굴의 해시 레이트 역시 늘어났습니다


블랙스완의 작가인 유명 금융 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렙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엇이 좋은 책인지 모르겠다면 고전을 선택하라'고요 

그 오랜 기간 동안 사장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 자체가 수없이 많은 검증을 받은 것이라는 겁니다.


만약 형편없는 책이라면 마케팅이나 유행이나 운이 좋아 잠시 베스트셀러가 되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검증되어 사라져버리고 진짜 좋은 양서만이 오랜 기간 선택되어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합니다

시간은 최고의 검증자 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충분히 많은 의혹과 안좋은 사건을 겪었고 심지어는 기술적 오류도 한번 발생했었는데 어째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인가요? 


하도 튤립버블 튤립버블 하길레 제가 찾아봤습니다.



고작 1년 동안 있었던 일이군요 ?

이것이 10년동안 가격, 채굴 해시, 인지도, 사용처, 지갑보유자가 상승하고있는 비트코인과 같다니요?  





업계 관계자들은 도망가기는 커녕 오히려 더 투자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고점 가격 2만불 대비 80%이상이 하락하여 불과 3000 불을 조금 넘기는 가격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고작 40% 남짓밖에 빠지지 않았으며 이것은 소형 채굴업자의 폐업이나 asic 채굴기의 특성으로 간신히 흑자를 내고있던 기기들의 폐기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류 채굴자들은 전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채굴이 망한 줄 알고 있지만 가격에 비해 오히려 상당히 덜 망했습니다

지금도 35~40 엑사바이트의 해시가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중인데 여기에 더해 오히려 7nm 새로운 채굴기까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83%가 채굴된 상태이며 고작 17%의 채굴량만을 남겨두었는데 이것마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나누어져 조금씩만 나옵니다. 


이것이 사기라면 진작 정리할 타이밍도 넘었습니다. 

80% 이상의 물량을 팔아먹었으면 거의 다 뽑아먹은 것이니 팔고 튀어야 하는데 

고작 남은 17%를 캐기 위해서 (그것도 100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나오는 17%) 오히려 신형 채굴기는 계속 개발되고 채굴에 대한 투자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문 닫은 채굴장들이 많다는 뉴스가 보이는데 이는 돈을 왕창 벌어서 튄 것이 아닌 오히려 경쟁에서 밀려난 것입니다. 

마치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수많은 반도체 회사들처럼 말이죠 





세 번째. 메트칼프의 법칙


팩스는 한 대만 있을 때는 고철덩이지만 두 대 이상이 있으면 사용처가 생기고 100대가 있으면 훨씬 더 유용해집니다. 

네트워크에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이론입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경우이지요 

보통 이것은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다루는 용어인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화폐에도 적용되는 법칙이더군요. 

화폐라는 것은 달러든, 비트코인이던 혹은 조개껍대기 일지라도 사용자가 많아지면 통용이 됩니다.



캠브리지 경영 대학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세 장임에도 암호화폐 사용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용처는 늘어납니다 

사용처가 늘어날수록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용처가 늘어나 재귀적입니다. 


특이점에 도달하면 사용자가 폭팔적으로 늘어나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막을 수가 없어집니다. 

비트코인의 성공 사인은 (sign) 너무나 많지만 줄입니다.





알트코인이 더 나을 수는 없는가? 


암호화폐 지지자들을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아마 비트코인 맥시멀 리스트와 더 발전되고 유용한 알트 코인이 비트코인을 넘어선다는 사람들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내용만으로도 따로 글하나를 써도 부족할 정도로 첨예하기에 논쟁하기 딱 좋을 주제이지요. 

하지만 지금 비트 vs 알트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으로 시작했으니 비트코인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어쨌든 객관적인 사실은 현재까지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가장 유명하며 거의 모든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금융상품이나 결제수단을 만들때도 비트코인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만일 세상을 뒤흔들 코인을 알고 있다면 그 코인에 투자해야 되겠지만 지금 쓰는 글에 한해서는 비트코인 이야기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글이 마지막 입니다. 








2018/12/24 - [암호화폐 이야기] - 비트코인은 왜 1억을 넘기는가. BTC_03

2018/12/24 - [암호화폐 이야기] - 비트코인은 왜 성공하는가. BTC_02

2018/12/21 - [암호화폐 이야기] - 워런버핏은 왜 비트코인을 비판했을까? BTC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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